글로벌 송배전 시장 호조…HD현대일렉트릭 사상 첫 영업이익률 8%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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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대표이사 조석·사진)이 글로벌 송배전 시장 호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1분기 실적에서 매출 5686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부터 꾸준히 상승해 온 영업이익률이 이번 분기에서 8.1%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중동과 북미 시장의 견고한 수요를 중심으로 전력기기 매출과 선박용 전장품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71.4%, 88.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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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686억·영업익 463억, 영업이익률 8.1%
북미·중동 호조세…연간 수주목표 35% 상향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HD현대일렉트릭(대표이사 조석·사진)이 글로벌 송배전 시장 호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1분기 실적에서 매출 5686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1.6%, 영업이익은 177.2% 늘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꾸준히 상승해 온 영업이익률이 이번 분기에서 8.1%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뒤 8%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부적으로는 중동과 북미 시장의 견고한 수요를 중심으로 전력기기 매출과 선박용 전장품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71.4%, 88.8% 늘었다. 영업이익 상승은 선별 수주 전략과 양산품 판매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수주는 지난해 4분기 대비 21.3% 증가한 7억9600만달러(약 1조600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30억5000만달러(약 4조6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45.2% 늘어난 수치다.
업계에 따르면 북미 지역 송배전 시장 호황과 중동 국가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변압기 등 전력기기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호조세를 반영해 HD현대일렉트릭은 연간 수주 목표를 19억4800만달러(약 2조6000억원)에서 26억3400만달러(약 3조5000억원)로 35% 상향 조정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수주형 제품인 변압기에 이어 양산형 제품인 배전기기 분야에서도 준수한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며 “세계적인 친환경·신재생 발전 투자 확대 기조에 맞춰 고객과 시장을 다변화해 나가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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