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17년 연속 `그린스타 인증` 침구 부문 1위

자연주의 침구에 주력

토탈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17년 연속 '그린스타(GREEN-STAR) 인증' 친환경 상품 침구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침구 업계 최초로 그린스타 인증을 획득한 이브자리는 친환경 침구 제조와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서 온 점을 인정받으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브자리는 산하 수면환경연구소를 통해 섬유 소재 연구를 지속하고 다양한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자연주의 침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오가닉 면, 헴프, 한지 등을 침구에 적용했다. 우수한 흡수성과 통기성, 부드러운 감촉 등 자연소재 특징으로 건강한 수면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친환경 섬유를 주원료로 하고 원단 표면에 시트로렐라, 피톤치드, 제충국추출물 등 진드기 기피 성능의 천연 성분을 가공 처리한 케어텍스(CARE-TEX) 원단 침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제품은 집먼지진드기를 차단하고 정전기 발생을 방지하는 등 기능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췄다.

이브자리 올해 봄여름 신제품인 '트렌비', '리멤버', '아이리스'도 케어텍스 침구다. 또한 3종 제품은 디자인적 측면에서도 자연의 색채, 무늬 등을 활용한 바이오필릭(Biophilic) 콘셉트가 적용됐다. 자연미를 연출하는 디자인이 장기간 실내 생활에서도 편안함을 선사해준다.

뿐만 아니라 이브자리는 전사 차원의 탄소중립 활동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탄소흡수원 증진을 통해 확보한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활용하고, 지속적인 탄소배출 저감을 이루며 최종적으로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앞서 이브자리는 산림경영 전담회사인 이브랜드를 설립하고, 산림탄소상쇄 기업 1호로 지정됐다. 이후 서울 강서 한강공원 등에 탄소상쇄숲 조성 등 나무심기와 숲가꾸기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검증받은 탄소흡수량 1616톤 중 500톤을 기증하거나 사업에서 발생한 탄소발생량과 자체 소각하며 탄소중립에 기여했다.

올해부터는 한국소비자원 탄소중립실천연대에 참여하고, ESG 추진 위원회를 신설하며 지속적이고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이사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침실과 고객의 건강한 생활을 목표로 실행시켜 온 이브자리의 친환경 노력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 모두를 위해 친환경 철학 아래 활동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