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의 황제’ 슈마허 가짜 AI 인터뷰 게재 편집장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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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주 '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54·독일)의 '가짜 AI 인터뷰'를 게재한 독일 주간지의 편집장이 해고됐다.
디 악투엘레는 지난 16일자 1면에 슈마허의 사진과 함께 '미하엘 슈마허, 첫 인터뷰'란 제목을 실었다.
디 악투엘레는 캐릭터AI를 활용한 슈마허의 가짜 인터뷰를 작성하고 게재했다.
그리고 슈마허 가족의 대변인은 "가족은 이 주간지의 가짜 AI 인터뷰에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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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주 ‘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54·독일)의 ‘가짜 AI 인터뷰’를 게재한 독일 주간지의 편집장이 해고됐다.
24일(한국시간) UPI에 따르면, 독일 주간지 ‘디 악투엘레’를 운영하는 푼케 미디어그룹은 “저널리즘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허위 기사는 사라져야 한다”면서 “2009년부터 디 악투엘레의 편집장을 맡은 안네 호프만을 직무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푼케 미디어그룹은 법적 대응을 예고한 슈마허의 가족에게 정중히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악투엘레는 지난 16일자 1면에 슈마허의 사진과 함께 ‘미하엘 슈마허, 첫 인터뷰’란 제목을 실었다. 슈마허는 7차례나 F1 챔피언을 지냈고, 역대 최강의 레이서로 꼽힌다. 슈마허는 그러나 2103년 12월 프랑스의 스키장에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쳤고, 2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다. 2014년 9월 슈마허는 병원에서 집으로 옮겨졌고, 이후 그의 건강 상태가 공개된 적은 없다. 슈마허가 집 밖으로 나온 적도 없다.
디 악투엘레는 캐릭터AI를 활용한 슈마허의 가짜 인터뷰를 작성하고 게재했다. AI는 슈마허를 대신해 “나는 부축을 받아 설 수 있고 천천히 몇 걸음을 걸을 수 있다” “아내와 아이들은 내겐 축복이고, 가족이 없었다면 견뎌내지 못했을 것” “가족도 무척 슬퍼하고 있지만, 언제나 나를 응원한다”는 등 슈마허의 건강 상태, 가족을 언급했다.
그리고 슈마허 가족의 대변인은 “가족은 이 주간지의 가짜 AI 인터뷰에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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