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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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SSC 나폴리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나폴리는 극적인 승리로 33년 만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가시권 내로 확보했다.
나폴리가 29일 살레르니타나와 홈경기에서 이기고, 2위 라치오가 30일 인터 밀란과 원정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나폴리의 우승이 결정된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탄탄한 수비를 펼쳐 나폴리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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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SSC 나폴리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나폴리는 극적인 승리로 33년 만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가시권 내로 확보했다.
나폴리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유벤투스를 1-0으로 눌렀다.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8분 결승골을 넣었다. 이로써 나폴리는 25승 3무 3패(승점 78)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전날 패한 2위 라치오(18승 7무 6패·승점 61)와 간격은 승점 17로 벌어졌다.
나폴리는 이르면 오는 30일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가 29일 살레르니타나와 홈경기에서 이기고, 2위 라치오가 30일 인터 밀란과 원정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나폴리의 우승이 결정된다. 나폴리와 라치오의 승점 차가 19∼20으로 벌어지는데, 남은 6경기에서 획득할 수 있는 승점은 최대 18이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탄탄한 수비를 펼쳐 나폴리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유벤투스 공격진을 꽁꽁 묶었다. 특히 후반 막판 유벤투스의 거센 공세를 차단했다. 김민재는 후반 44분 앙헬 디마리아의 침투를 밀착 마크하며 저지했고, 후반 45분엔 문전을 향한 크로스를 차단했다. 김민재는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전체 5위인 평점 7.06을 받았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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