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자동차부품물류 법인 '넥스트로' 출범

[서울경제]

동원그룹은 다음달 1일 자동차부품물류 신규법인인 '넥스트로(NEXT Lo)'를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넥스트로는 동원그룹의 물류 사업을 담당하는 동원로엑스의 계열사로,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품회사의 물류 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넥스트로는 다음(넥스트)과 물류(로지스틱스)의 합성어로, 차세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대표 자동차부품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스트로의 대표이사에는 동원로엑스 PL 지사장인 이동호 상무가 선임됐다. 이 대표는 "기존 자동차부품물류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급변하고 있는 물류 산업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범에 앞서 넥스트로는 지난 21일 현대모비스와 자동차부품물류 분야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자동차 부품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