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1분기 영업익 463억원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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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글로벌 송배전 시장 호조에 힘입어 올 1분기에 분기 기준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4일 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7.2% 증가한 4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중동과 북미 시장의 견고한 수요를 중심으로 전력기기 매출과 선박용 전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4%, 88.8%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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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업익, 전년비 177.2% 늘어
매출 5686억…전년비 61.6% ↑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글로벌 송배전 시장 호조에 힘입어 올 1분기에 분기 기준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4일 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7.2% 증가한 4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기간 매출은 5686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61.6% 늘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온 영업이익률은 8.1%로 지난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 후 처음으로 8%대를 돌파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중동과 북미 시장의 견고한 수요를 중심으로 전력기기 매출과 선박용 전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4%, 88.8% 증가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177.2%로 크게 늘었다. 선별 수주 전략과 양산품 판매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다.
1분기 수주는 전 분기 대비 21.3% 증가한 7억9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는 30억5000만0 달러로 45.2% 늘었다.
변압기 등 전력기기 수요는 북미 지역 송배전 시장 호황과 중동 국가들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런 시장 호조세를 반영해 연간 수주 목표를 19억4800만 달러에서 26억3400만 달러로 35% 상향 조정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올 1분기는 수주형 제품인 변압기에 이어 양산형 제품인 배전기기 분야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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