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방미에 “철저하게 국익중심 실용외교여야 한다”

신정은 2023. 4. 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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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출국을 두고 '국익중심 실용외교'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쟁하는 강대국에 둘러쌓인 나라의 외교는 철저하게 국익중심 실용외교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멋있어 보이는 강대국의 가치외교는 국익을 훼손하며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의 강제를 통해 국익추구가 가능하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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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출국을 두고 ‘국익중심 실용외교’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쟁하는 강대국에 둘러쌓인 나라의 외교는 철저하게 국익중심 실용외교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쪽에 기대고 다른 쪽과 적대하면, 경제는 폭망, 안보는 위기라는 최악상황으로 갈 위험이 크다”면서 “변방이 되는 길과 중심이 되는 길이 있다. 10대 경제강국, 세계 6위 군사력의 대한민국은 지도자의 의지와 역량에 따라 충분히 후자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공동체의 운명을 책임지는 길라잡이라면 멋있지만 위험한 길이 아니라 안전한 풍요의 길로 안내해야 한다”고 직언했다.

아울러 “멋있어 보이는 강대국의 가치외교는 국익을 훼손하며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의 강제를 통해 국익추구가 가능하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정부가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포탄 재고가 부족한 미국에 포탄을 지원한다는 기사와 함께 “안보를 팔아 위기를 사는 윤석열 정부” 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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