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아이유 "코미디 부담은 당연, 긴장 많이 했었다" [인터뷰 맛보기]

김종은 기자 2023. 4. 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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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아이유가 처음으로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아이유는 최근 서울시 종로구 소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제작 옥토버시네마)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코미디 장르에 대한 부담감은 분명 있었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나의 아저씨', 영화 '브로커' 등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이유는 이번 '드림'을 통해 처음으로 본격적인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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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아이유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아이유가 처음으로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아이유는 최근 서울시 종로구 소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제작 옥토버시네마)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코미디 장르에 대한 부담감은 분명 있었다"라고 말했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나의 아저씨', 영화 '브로커' 등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이유는 이번 '드림'을 통해 처음으로 본격적인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누군가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전해야 하는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게 된 그는 "분명 부담감이 있었다. 긴장을 많이 하기도 했고 어떤 현장보다 어렵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코미디 장르 특성상 유지해야 하는 텐션과 호흡, 그리고 대사를 내뱉는 스피드가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나한텐 모든 게 두 배 속으로 느껴졌다"라는 아이유는 "더군다나 난 감독님과 처음으로 작업하는 건데 다른 분들은 대부분 맞춰보신 경험이 있더라. 또 스태프들도 '이병헌 사단'이라 할 만큼 합이 좋아서 살짝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중압감을 이겨내는 게 쉽지 않았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아이유는 "박서준이라는 배우의 존재 역시 나만 뒤처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다"면서 "나에 비해 서준 씨가 너무 빨리 분위기를 습득했다. 현장에서 함께 디렉션을 받았는데 바로 오케이를 받아내는 걸 보고 진짜 순발력이 좋다, 재치가 좋다는 생각을 했다. 심지어 나보다 훨씬 어려운 신이 많았는데 너무 잘 해내더라. 그런 점이 너무 부러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26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이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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