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화물위치 확인” KT, AI 강화한 ‘브로캐리 2.0’ 출시
‘브로캐리 2.0’ 선보여
KT가 디지털 물류 전문사 롤랩과 손잡고 AI 기능을 강화한 화물 중개·운송 서비스 ‘브로캐리 2.0’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로캐리는 KT가 지난해 선보인 화물 중개 운송 플랫폼으로, 화주와 차주를 연결하는 매칭 서비스다.
지난 14일 출시한 브로캐리 2.0의 가장 큰 특징은 플랫폼의 AI 기능이다. 김재남 KT 디지털물류사업담당 상무는 “브로캐리 2.0은 화주와 차주를 매칭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 기능을 최대한 적용해 가장 좋은 일감과 안전한 운송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추가된 AI 기능으로는 우선 AI 운송관제가 있다. 화물 위치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화주를 위한 서비스로, AI가 학습한 데이터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결합해 화물차 도착 시간과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차주가 선호하는 지역과 이동 경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물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추가됐다. AI 최적 화물 추천 서비스를 통해 차주선호에 기반해 최적 화물을 추천한다. 차량의 종류나 높이와 같은 정보와 연계한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화물 전용 길 안내 서비스, 업무 편의 기능을 개선했으며, 편도 화물 외에도 경유, 왕복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주문을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KT와 롤랩은 향후 AI 추천요금 정교화, AI 음성 서비스 추가를 통해 브로캐리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갈 예정이다.
최강림 롤랩 대표이사는 “AI 기능이 강화된 브로캐리 2.0과 롤랩 현장 노하우를 결합해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대한민국 물류 시장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은 “KT는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엇보다 차주와 화주 입장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구현했고,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시장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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