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2.6%...70대 이상서도 3.7%P 빠져 [리얼미터]
24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긍정평가한 비율은 지난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32.6%로 나타났다. 3주 연속 하락세다.
리얼미터가 지난 17~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평가한 비율은 32.6%, 부정평가는 64.7%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1.3%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 지지율은 강원이 가장 높은 52.5%, 대구ㆍ경북이 45.1%, 부산ㆍ울산ㆍ경남이 35.7%로 뒤를 이었다. 대구ㆍ경북은 지난주보다 5.6%포인트 하락했고, 부산ㆍ울산ㆍ경남도 3.8%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별 지지율은 70대 이상이 52.9%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45.2%, 30대는 29.4%, 50대가 29.3%로 나타났다. 40대는 19.7%, 20대는 24.0%에 그쳤다. 연령대 가운데 지지도가 가장 높은 70대의 경우 긍정 평가 비율이 지난주대비 3.7%포인트 빠졌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 82.3%는 윤 대통령을 긍정평가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7.1%는 부정평가했다. 무당층의 경우 12.6%는 윤 대통령을 긍정평가했고 77.5%는 부정평가했다.
리얼미터는 “지난주 중반 윤 대통령이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시사’ ‘힘에 의한 대만 해협 현상 변경 반대’ 등이 국내외 정쟁과 외교 이슈로 부각됐다”며 “대러, 대중 등 외교 이슈가 국정 평가의 주요 근거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32.1%포인트로 작년 10월 첫째 주 이후 가장 큰 격차”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음악 찾는데 두 달 걸렸다” 오징어게임 OST로 2등 거머쥔 피겨 선수
- “이재명 구속” vs “윤석열 퇴진”… 주말 도심서 집회로 맞붙은 보수단체·야당
- 수능 포기한 18살 소녀, 아픈 아빠 곁에서 지켜낸 희망
- 이재명 “우리가 세상 주인, 저는 안 죽는다”…野대규모 도심 집회
- [단독] ‘동물학대’ 20만 유튜버, 아내 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입건
- [단독] ‘제주 불법숙박’ 송치된 문다혜, 내일 서울 불법 숙박 혐의도 소환 조사
- ‘58세 핵주먹’ 타이슨 패했지만…30살 어린 복서, 고개 숙였다
- 美검찰, ‘월가 마진콜 사태’ 한국계 투자가 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 아이폰부터 클래식 공연, 피자까지… 수능마친 ‘수험생’ 잡기 총력전
- “사법부 흑역사…이재명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 野 비상투쟁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