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티웨이항공, 1분기 영업익 827억

권준호 2023. 4. 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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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올해 1·4분기 영업이익 827억원을 달성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해 1·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티웨이항공은 동계 성수기 기간이 포함된 1·4분기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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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티웨이 항공기 B737-8. 티웨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이 올해 1·4분기 영업이익 827억원을 달성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해 1·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0% 증가한 3588억원이다.

티웨이항공은 동계 성수기 기간이 포함된 1·4분기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코로나19 이후 국제선 리오프닝에 대비해 항공기 도입과 조종사 및 객실승무원·정비사를 지속적으로 채용해왔고, 확대된 국제선 재운항 노선에 인력을 바로 투입한 부분이 유효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여기에 일본, 동남아, 호주 노선의 화물 물량도 함께 증가했다. 3월에는 월간 최대 운송량인 약 1700t을 운송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월 청주~다낭 정기 노선을 새롭게 취항했다. 상반기 중 청주~방콕(돈므앙), 오사카 노선의 신규 취항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기간인 2022년말까지 항공기재 감소 없이 29대의 항공기를 운영한 티웨이항공은 올해 차세대 항공기 'B737-800NG'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대형기 포함 총 6대 이상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 신입사원 공채와 경력직 채용을 진행했다. 이후 기재 도입에 맞춰 승무원 등 채용 확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산업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약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멤버십 서비스 등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와 발 빠른 영업 전략을 토대로 실적 견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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