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전 승리 주역’ 브런슨 “랜들, 뉴욕의 왕…오직 승리 원해”[NBA]

김하영 기자 2023. 4. 24. 09: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일런 브런스(왼쪽)과 줄리어스 랜들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제일런 브런슨(26·뉴욕 닉스)이 팀 동료인 줄리어스 랜들(28)을 두둔했다.

두 사람이 속한 뉴욕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스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102-93, 9점 차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하 클리블랜드)를 제압했다.

브런슨은 이날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2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0%(11/22)를 기록해 RJ 바렛과 함께 승리 1등 공신이 됐다.

경기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브런슨은 이곳에 도착하지 않은 랜들을 언급했다. 브런슨은 “줄리어스는 내가 뉴욕에 온 날부터 리더였다”며 “그가 원하는 것은 오로지 승리하는 것뿐이다”고 랜들을 추켜세웠다.

이어 “그가 그런 마음가짐을 가질 때 팀에 매우 좋은 영향을 끼친다”며 “우리는 리더인 그에게 항상 등을 기댔고 그는 이기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브런슨은 3-1로 앞서가는 시리즈에 대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축하할 것도 없고 진정으로 기뻐할 것도 없다”라며 “분명히 오늘 밤 우리는 이겼지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서 지난 몇 경기에서 가졌던 마음가짐과 사고방식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랜들은 이날 경기에서 7득점 2리바운드로 부진했고, 4쿼터에 나서지 못했다. 다만, 탐 팀보듀 감독은 랜들이 정규 시즌 막판에 생긴 발목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