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타수 무안타 타율 ‘1할대… 배지환도 나란히 침묵
배재흥 기자 2023. 4. 24. 09:57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전날 6경기 만에 친 안타가 2타점 적시타로 연결되며 타격감을 회복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어지는 타석에서 외야 뜬공, 내야 뜬공, 삼진을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4(72타수 14안타)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다르빗슈 유의 5.2이닝 1실점 호투와 맷 카펜터의 5타점 맹타에 힘입어 애리조나를 7-5로 꺾었다.
한편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은 4경기 연속 무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06(63타수 13안타)으로 떨어졌다.
피츠버그 선발 빈스 벨라스케스의 7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신시내티를 2-0으로 이겼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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