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친환경 원료로 '지속가능한 타이어' 개발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ESG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완성차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에서도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넥센타이어가 친환경 원료 사용 비율을 높인 지속가능한 컨셉 타이어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타이어란 석유, 광물 자원을 최소화해 자원 소모를 줄이면서 친환경적이고 재사용 가능한 재료들을 사용해 환경과 생태계의 피해와 자원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타이어를 말한다.

이번에 만들어진 컨셉 타이어는 ▲천연고무 ▲바이오 기반의 합성고무 ▲쌀겨 실리카 ▲바이오 기반 고무약품 등 44%의 재생원료가 투입됐다. 여기에 ▲PET병을 분쇄해 재활용한 PET 코드 ▲고철을 재활용해 전기로로 생산한 비드와이어(bead wire) 등 8%의 재활용 재료가 들어가 지속가능한 원재료 비율 52%가 적용됐다.

넥센타이어는 다양한 바이오 자원과 재활용이 가능한 원료를 발굴하고 사용 비율을 높여가는 등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의 ESG 방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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