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가 전하는 ‘D-DAY’

이유민 기자 2023. 4. 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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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솔로 앨범 ‘D-DAY’ 소개 영상 화면 캡처.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솔로 앨범 ‘D-DAY(디데이)’에 관한 소개와 월드투어 개최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슈가의 앨범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슈가는 “제가 솔로 앨범을 낸다. 저의 다른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매하고, 솔로 앨범 제목은 ‘D-DAY’다”라며 첫인사와 함께 앨범 소개를 시작했다.

그는 “2016년에 발매했던 ‘Agust D (어거스트 디)’와 2020년에 발표했던 ‘D-2’, 그리고 2023년에 발표하는 ‘D-DAY’ 이다. 3부작이고, 제가 전하고 했던 메시지의 3부작이다. 제가 만들어온 모든 음악이 그렇겠지만, 저는 항상 솔직하다. 꾸밈없이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 현재, 이 순간에 전하고 싶은 것들을 담았다”며 앨범에 관해 설명했다.

슈가는 “2020년 믹스 테이프 ‘D-2’에 이어 3년 만에 나온 음악인데, 사실 ‘D-DAY’ 곡 작업은 2020년부터 시작이 이미 됐었고, ‘D-2’에 못 실었던 곡들을 담았다”라고 밝혔다.

또 “이제 마지막 시리즈이기 때문에 많이 담았다. 트랙 순으로 차근차근 들어주셨으면 한다.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D-DAY’는 총 10곡으로 채워져 있고 ‘저’라는 사람이 하던 걸 계속했다. 모든 사람이 현재, 본인 자신에게 집중했으면 좋겠다. (나 이외의) 다른 이야기가 너무 많이 들어오다 보니 그런 것보다 ‘나’라는 사람에게 집중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본인이 본인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앨범에 담긴 뜻을 설명했다.

그는 “타이틀 곡은 ‘해금’이다. ‘해금’은 다이내믹하고 센 말들이 많이 나오진 않고 비주얼적인 측면에 투자를 많이 했다. 음악이 듣는 것이지만, 보는 것이기도 하다”고 타이틀 곡에 관해 이야기했다.

또 “이번 앨범은 전 곡을 애쓰면서 만들었다. 곡마다 비하인드가 매우 많다. 그래서 전 곡을 그냥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감상 포인트를 밝혔다.

이어 슈가는 “다음으로 다큐멘터리 이야기를 해드리겠다. 프로듀서로서 사람들이 곡 작업하는 과정을 많이 알아주셨으면 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외부 사람들의 이야기로만 채워졌는데, 실제 앨범 작업을 하는 과정이 담긴 다큐고, 또 내가 여행을 자주 하는 사람이 아닌데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래서 곡 ‘D-DAY’와 다큐멘터리 ‘SUGA: Road to D-DAY’를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다큐멘터리에 관한 이야기도 전했다.

이어 “가수는 노래하는 사람이지만, 그 이전에 공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솔로 투어도 진행한다. 원래 콘서트 준비는 촉박하고 빠듯하게 준비하지만, 이미 저는 준비를 계속하고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느긋했다. 팬분들을 만날 뵐 생각에 기대되지만, 긴장되진 않는다” 솔로 월드 투어에 관한 소감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슈가는 “‘즐겁다’, ‘재밌다’, ‘행복하다’라는 것만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여러 가지 많은 이야기를 위해서 ‘Agust D’에서 ‘D-DAY’까지 7년이 걸렸다. 그냥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슈가의 솔로 앨범 ‘D-DAY’는 22일 발매됐으며, 슈가의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SUGA: Road to D-DAY’는 디즈니+와 위버스(Weverse)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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