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 방독면 쓰고 담배꽁초 65만개 위에 올라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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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들이 담배꽁초 65만개를 모은 뒤 그 위에 올라가 환경을 위해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리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AF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환경운동가들이 담배꽁초 65만개를 포르투갈 리스본 중심부 광장에 쌓아 두고 이같은 시위를 벌인 것.
플라스틱 양동이 40개를 채울 수 있는 분량인 담배꽁초는 환경운동가들이 지난 일주일 동안 길거리에서 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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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환경운동가들이 담배꽁초 65만개를 모은 뒤 그 위에 올라가 환경을 위해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리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AF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환경운동가들이 담배꽁초 65만개를 포르투갈 리스본 중심부 광장에 쌓아 두고 이같은 시위를 벌인 것.
플라스틱 양동이 40개를 채울 수 있는 분량인 담배꽁초는 환경운동가들이 지난 일주일 동안 길거리에서 모은 것이다.
독일 출신인 안드레아스 노에는 "우리는 오염물질이 담배꽁초에 숨겨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같은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담배꽁초의 독성 물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방독면을 쓰고 담배꽁초 더미 위에 올라갔다.
그는 "담배꽁초 투기가 길거리를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해양 오염을 유발하고, 궁국적으로 기후 위기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2년 전 담배꽁초 100만 개를 모으기도 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데이비드 피게이라는 "우리는 사람들이 쓰레기통이나 작은 휴대용 재털이에 꽁초를 버리게 함으로써 담배꽁초 길거리 투척을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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