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전 매니저, 내 가슴 불법 촬영...출연료도 가로채”

최윤정 2023. 4. 24. 0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우먼 김미려가 전성기 시절 함께했던 전 매니저의 만행을 폭로했다.

김미려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B급 청문회'에 출연해 전 매니저가 출연료 가로채기 및 불법 촬영 등을 했다고 밝혔다.

김미려는 이날 "MBC '개그야'의 '사모님' 캐릭터로 활약할 당시 큰 인기를 얻었지만, 매니저가 돈을 슈킹(가로채기)했다"고 전했다.

김미려는 전 매니저 실명까지 거론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B급 청문회’ 캡처
 
개그우먼 김미려가 전성기 시절 함께했던 전 매니저의 만행을 폭로했다.

김미려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B급 청문회’에 출연해 전 매니저가 출연료 가로채기 및 불법 촬영 등을 했다고 밝혔다.

김미려는 이날 “MBC ‘개그야’의 ‘사모님’ 캐릭터로 활약할 당시 큰 인기를 얻었지만, 매니저가 돈을 슈킹(가로채기)했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B급 청문회’ 캡처
 
그는 “매니저가 함께 광고를 찍은 오빠에게 ‘미려가 잘나가니까 돈을 더 주자’라고 말하고, 나한테는 ‘그래도 오빠니까 오빠를 많이 주자’라고 말했다. 그 오빠는 ‘김미려가 뜨더니 싸가지가’라며 오해하고 있었다. 나중에 그 매니저가 가로챈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김미려는 전 매니저 실명까지 거론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회사에 ooo라는 이사가 있었다. 지금도 엔터(업계)에서 일하고 있는지 알 바 아니다. 그 xx는 개xx이다”라며 분노했다.

그는 “매니저가 갑자기 가슴 축소 수술을 받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일단 병원에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의사와 보며 상담해야 해서 사진을 찍었다. 의사 선생님께서 ‘이 정도는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하셨다. 그 뒤에 매니저와 차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내(가슴) 사진을 보여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미려는 “당장 지우라고 하니, ‘아 지울 거야. 지울 거야’라고 하더라. 그 사람이 내 돈을 땡겨먹었다. 돈도 빌려줬는데 안 갚았다. 세월이 지나고 나니 문득 ‘내가 계속 돈 달라고 매달리면 협박하려고 찍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개그맨 남호연이 “이건 거의 범죄인데 연락해서 수습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김미려는 “지금은 연락을 안 한다. 어차피 옛날 2G폰이라 화질도 안 좋다”고 답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