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데뷔 20주년의 연기 철학 “연기로 살아가는 법 배워”

김정연 기자 2023. 4. 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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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을 맞은 배우 이윤지. 여성조선 제공.



배우 이윤지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월간지 여성조선은 24일 5월호와 함께 이윤지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오는 5월 개봉하는 영화 ‘드림팰리스’에 출연한다. ‘드림팰리스’는 남편의 목숨값으로 장만한 아파트를 지키려는 두 여자의 고군분투를 담은 작품으로, 이윤지는 남편을 잃고 어린 남매를 키우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수인’ 역을 맡았다.

이윤지는 배역에 대해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에 가장 예쁜 이름이었다”며 “‘수인’이라고 불리는 그 시간이 너무 좋았는데, 예쁜 이름 뒤에 가장 아픈 사연을 가진 인물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드림팰리스’에 입주하고 있는 주민의 입장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제가 부산국제영화제 때나 무대인사 때 감사하게도 관객들의 반응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몰입하시는 걸 봤다”라며 “세대 구분 없이 다양한 관객분들이 저마다의 입장으로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윤지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베테랑 배우’다. 그간 관철한 연기 철학에 대해 그는 “철학이라기보단 연기를 통해서 잘 살아가는 방법 같은 걸 배우는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저는 연기를 계속해서 하고 싶은데 그런 일이 이어진다는 게 정말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데뷔 20주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03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으로 데뷔했다. 이후 MBC 드라마 ‘궁’, ‘더킹 투하츠’, KBS 2TV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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