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최대 30㎜ 비…낮 기온 평년보다 5~6도 낮아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4. 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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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25일에는 새벽에 전남·제주에서 시작된 비가 낮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비는 오전 0시 전남 남서 해안과 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해 오전 6시쯤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비구름이 해를 가리면서 평년(아침 최저 4~13도, 낮 최고 14~24도)보다 낮 기온이 5~6도 떨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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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5~12도, 낮 최고 11~17도…수도권엔 빗방울
비 내리며 건조 다소 완화·미세먼지 씻어 '대기 청정'
비가 내리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돌풍과 벼락, 우박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3.4.1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25일에는 새벽에 전남·제주에서 시작된 비가 낮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30㎜다. 낮 기온은 최고 17도로 평년보다 5~6도 낮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비는 오전 0시 전남 남서 해안과 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해 오전 6시쯤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낮 12시쯤에는 강원 남부와 충청권에도 비가 오겠다.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에서도 낮 12시부터 자정까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 비는 오후 6시~밤 12시쯤 대부분 그치겠다. 경상권 해안에서는 수요일인 26일 오전 3시쯤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경남권 해안에 10~30㎜, 전남권과 경남 내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에 5~10㎜, 강원 남부와 충청권, 전북, 경북권 내륙에 5㎜ 미만,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서해5도에 0.1㎜ 미만이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 내륙, 경남 중부 내륙은 대기가 건조한 상태인데,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바싹 마른 날씨가 다소 완화되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 5~12도, 낮 최고 11~17도로 예보됐다. 비구름이 해를 가리면서 평년(아침 최저 4~13도, 낮 최고 14~24도)보다 낮 기온이 5~6도 떨어지겠다.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60㎞로 강하게 불며, 이 영향으로 물결이 2.0~4.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강수 등 영향으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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