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빅리거' 김하성-배지환, 동반 슬럼프...나란히 무안타 부진

이석무 2023. 4. 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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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다시 침묵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전날 3타수 1안타로 2할대(.203) 타율을 회복했던 김하성은 다시 타율이 1할대(72타수 14안타 .194)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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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다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1할대로 돌아갔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전날 3타수 1안타로 2할대(.203) 타율을 회복했던 김하성은 다시 타율이 1할대(72타수 14안타 .194)로 떨어졌다. 최근 7경기에서 21타수 1안타 타율 .0.048에 머물러있다.

김하성은 1회초 2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볼넷우로 출루했다. 하지만 3회초에는 외야 뜬공으로 아웃됐고 5회초에는 내야 뜬공, 7회초에는 삼진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7-5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맷 카펜터는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5⅔이닝을 2피안타 5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리(2패)를 따냈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6회말 2사 2, 3루에서 파빈 스미스와 상대하던 중 2구째를 던진 뒤 오른쪽 다리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에 허덕였다. 배지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06(63타수 13안타)으로 떨어졌다.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2루 기회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에는 무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지만 3구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의 부진에도 피츠버그는 신시내티를 2-0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빈스 벨라스케스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최근 7연승을 달렸다. 16승 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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