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솔로 월드투어, 어느 때보다 맘 편해…많이 즐겨주셨으면"

▲ 방탄소년단 슈가. 제공ㅣ빅히트뮤직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앨범 '디-데이', 다큐멘터리, 솔로 투어를 직접 소개했다.

슈가는 24일 "이번 앨범은 '디-데이'고, 제가 하고자 했던 메시지의 3부작이다. 솔직하고 꾸밈없는 이야기를 담았고, 지금 현재 이순간을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로 채웠으니까 많은 분들이 듣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슈가는 지난 21일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어거스트 디라는 이름으로 첫 솔로 앨범 '디-데이'를 발매했다. '디-데이'에는 아이유가 피처링한 ‘사람 파트.2’와 타이틀곡 ‘해금’을 비롯해 ‘디데이’, ‘허?!’, ‘아미그달라’, ‘SDL’, ‘극야’, ‘인터루드: 던’, ‘스누즈’, '라이프 고즈 온' 어거스트 디 버전 등 10곡이 수록됐다.

이에 대해 슈가는 "3년 만에 나온 결과물들인데 사실 디데이 앨범의 작업은 2020년부터 했다. 어거스트 디가 하고싶었던 메시지의 마지막이기 때문에 더욱 공을 들였다. 트랙 순으로 곡을 들어주시면 왜 이렇게 배치했는지 아실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듣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디-데이'는 총 10곡으로 채워져 있다. 저라는 사람이 하던 것을 계속 했다. 핵심 주제는 모든 사람들이 현재와 본인 자신에게 집중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덜 신경쓰고 나라는 사람한테 집중을 하는 이야기다. 그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하는 게 자신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슈가는 "타이틀은 '해금'이다. '해금'은 비주얼 적인 것들에 투자를 했다. 음악이라는 것이 듣는 것이기도 하지만 보는 것이기도 하다. '해금'은 보는 게 많다. 이번 앨범은 전곡이 제가 너무 애쓰면서 만들었던 것이라서 앨범 전체를 풀로 들어보시면 제가 무슨말을 하고 싶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슈가는 새 앨범 작업기와 전 세계 여러 도시의 아티스틀과 교류하며 현재 음악을 통해 새롭게 하고픈 이야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 '슈가:로드 투 디-데이' 다큐멘터리 공개도 앞두고 있다.

슈가는 다큐멘터리에 대해 "앨범을 작업하는 과정이 담긴 다큐멘터리다. 제가 여행을 하는 모습도 담겨있다. 앨범 '디-데이'와 다큐멘터리를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슈가는 오는 26~27일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 미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에서 월드투어 '슈가 | 어거스트 디-데이 투어'를 개최한다.

슈가는 "가수는 노래하는 사람이지만 공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저는 공연에 가수로서의 가치관을 많이 투영하는 편이다. 그래서 솔로 투어를 한다"라며 "원래 콘서트를 준비하면 촉박하고 빠듯해야 하지만 한달전부터 시간을 많이 비워두고 콘서트 준비를 하고 있어서 콘서트 준비를 했던 것보다 더 맘이 편한 것 같다. 아미(공식 팬클럽명)를 만나 뵐 생각에 두근거리지만 긴장되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패키지 상품처럼 다 묶어서 프로모션을 꽤 오랫동안 준비를 했다. 여러분들은 즐겨주시기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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