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양희영, LPGA 셰브론 챔피언십서 공동 4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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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과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톱5에 올랐다.
김아림과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앤젤 인(미국)과 동률을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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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베트남계 미국인 부, 연장 끝 우승…시즌 첫 메이저대회 챔피언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김아림과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톱5에 올랐다.
김아림과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쳤다.
이로써 둘은 아타야 티띠꾼(태국), 알바네 발렌수엘라(스위스), 알리엔 코퍼즈(미국)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아림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2020년 초청선수로 US 여자오픈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던 김아림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오랜만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공동 3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오른 양희영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2019년 혼다 타일랜드 이후 4년 만에 통산 5승에 도전했던 양희영은 톱5에 만족해야 했다.
양희영이 메이저대회에서 5위 안에 든 건 2017년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4위 이후 6년 만이다.
대회 우승은 릴리아 부(미국)에게 돌아갔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앤젤 인(미국)과 동률을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공동 11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부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추가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베트남계 미국인인 부는 올해 2월 혼다 타일랜드에 이어 투어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은 76만5000달러(약 10억1000만원)다.
고진영은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9위(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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