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계획 철회하라"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결정에 반발 수위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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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 아카데미극장 철거 결정에 대한 반발(본지 4월 21일자 11면 등) 수위가 고조되고 있다.
아카데미의 친구(이하 아친)들은 최근 제240회 원주시의회 임시회에 시가 아카데미 극장 철거 및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및 예산안을 기존 절차와 달리 편법으로 상정했다고 반발, 지역 맘카페인 파랑맘과 함께 지난 21일부터 의회 앞에서 릴레이 시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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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 아카데미극장 철거 결정에 대한 반발(본지 4월 21일자 11면 등) 수위가 고조되고 있다.
아카데미의 친구(이하 아친)들은 최근 제240회 원주시의회 임시회에 시가 아카데미 극장 철거 및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및 예산안을 기존 절차와 달리 편법으로 상정했다고 반발, 지역 맘카페인 파랑맘과 함께 지난 21일부터 의회 앞에서 릴레이 시위 중이다.
24일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시청 앞에서 이혜윤 작가가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 작가는 “지역 예술이 사망 선고를 받았다”는 의미를 담아 100호 크기 캔버스에 드로잉 작업을 한 후 완성된 작품을 아카데미극장 앞으로 옮겨 전시한다. 또 아친은 오는 29일 중앙시장 일대에서 다섯 번 째 인간띠 잇기 행사로 시민 행진을 펼쳐 시에 극장 보존 염원 시민들의 바람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친이 진행 중인 시민 서명운동에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명세 감독, 배우 박정자, 유지태 등 영화 및 예술인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내달 중 문체부 산하 영화진흥위원회 소속 최낙용 위원과 원승환 인디스페이스 관장의 원주 지지 방문도 예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아카데미극장 철거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보이콧 한 시의회 임시회 파행도 계속되고 있다. 개원 3일차인 지난 21일 상임위가 열리긴 했으나 민주당 의원들의 회의장내 ‘원강수 시장 규탄 피켓’에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불만을 표출하며 결국 산회됐다.
아친 관계자는 “피켓 시위는 임시회 폐회 당일인 오는 5월 3일까지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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