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3.1% 하락.."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 지지층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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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어 "전대 돈 봉투 사건으로 민주당 지지도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대통령과 여당이 반사 이익을 누리거나 악재 탈출을 하지 못하는 점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가 깊이 고민할 대목"이라며 "특히 이번 조사에서 무당층(14.2%)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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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45.7%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앞선 조사(3월 27~31일)때 보다 3.1% 포인트 떨어진 것입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중도층(52.2%→46.4%)과 보수층(24.2%→20.3%), 진보층(76.4%→74.6%)에서 일제히 내려갔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텃밭인 광주·전라(67.0%→57.6%)에서 10% 포인트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0.6% 포인트 오른 34.5%, 정의당 지지율은 0.1% 포인트 내린 3.3%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무당층 비율은 2.0% 포인트 오른 14.2%를 기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 포인트 하락한 32.6%로 집계됐습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주 민주당의 '전대 돈 봉투' 이슈로 지지층 내에서도 심각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평가한다"며 "민주당의 내홍 격화와 이에 따른 지지율 하락과 정체는 당분간 예정된 코스"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전대 돈 봉투 사건으로 민주당 지지도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대통령과 여당이 반사 이익을 누리거나 악재 탈출을 하지 못하는 점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가 깊이 고민할 대목"이라며 "특히 이번 조사에서 무당층(14.2%)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응답률은 3.4%,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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