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국악인 등용문' 영동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3년만에 대면진행

6월30까지 신청 접수…일반부 대상 수상자 대통령상 수여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인 48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6월30일까지 접수하는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부, 대학부(휴학생 포함), 일반부(대학원생과 만23~40세 남녀)의 6개 부문, 피리·대금·해금·가야금·거문고·아쟁의 6개 분야로 나눠 치러진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예선은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예‧본선 모두 대면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 대통령상, 대학부와 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초·중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을 수여한다. 수상자 중 우수자는 난계국악단과 협연과 연주 기회의 특전을 준다. 대통령상 수상자는 난계국악축제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경연대회는 7월8~12일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각 부별로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사)난계기념사업회로 하면 된다.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는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하나로 조선시대 때 활동한 난계(蘭契) 박연(朴堧)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탄생지인 영동에서 매년 열리는 대회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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