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남보라, 매력 화수분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배우 남보라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매력 화수분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남보라는 개성 강한 연기로 다양한 역할을 해내면서도 남다른 요리 실력으로 야무지게 가족들의 식사까지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민낯으로 자연적 미모를 뽐내며 첫 등장을 한 남보라는 사업가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남보라는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받은 만큼 베풀고 싶다는 기부 천사의 모습까지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뛰어난 요리 감각으로 가족들의 식사를 챙기는 남보라의 모습에서는 듬직함이 느껴지는 또 다른 매력이 전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남보라는 깨알 입담으로 ‘남다른 꿀팁’을 담은 간편식을 만들어내 패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라면에 라조장과 식초로 특제 소스를 만들어 감칠맛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전자렌지로만 가지육회를 선보이며 숨겨둔 요리 내공을 발휘했다.

이외에도 남보라는 콩나물무침, 오이진미채무침, 달걀장, 소시지전까지 쉴 새 없이 반찬을 만들어냈으며, 15분 만에 콜라 갈비찜과 초간단 육개장, 돈까스 소스를 곁들인 카레 등 의외의 감칠맛 비법을 전하며 반찬을 만들어냈다. 이 과정에서 남보라는 양념장을 국그릇에 만드는 등 털털한 모습으로 웃음까지 유발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 2006년 KBS 시트콤 드라마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데뷔한 남보라는 영화 ‘써니’, ‘찬란한 나의 복수’,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톱스타 유백이’, ‘오늘의 웹툰’ 등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으로 연기파 배우의 입지를 견고히 했으며, 최근 노란우산의 홍보대사로 발탁돼 소기업·소상공인의 안정적 생활 및 사업 재기를 돕는 제도 홍보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도 발산 중이다.

한편,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낸 남보라는 영화 ‘찬란한 나의 복수’로 관객과 만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