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배송로봇', 제주 신화월드 누빈다… 객실까지 물품 배달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 단장, 양동규·이상욱 제주신화월드 상무,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가 'KT AI실내배송로봇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앞으로 KT의 인공지능(AI) 실내배송로봇이 제주신화월드 리조트를 누빈다. 리조트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원 대신 AI 실내배송로봇이 배달할 예정이다.

KT와 제주신화월드는 지난 21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 리조트관에서 'KT AI 배송로봇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장, 양동규 제주신화월드 상무,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상무) 등이 참석했다.

제주신화월드는 이번 AI 실내 배송로봇 상용화를 기념해 로봇의 이름 지어주면 숙박권, 신화워터파크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다. 그 결과 따뜻하다는 뜻의 제주 방언과 똑똑한 로봇이라는 의미를 결합한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제주신화월드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20일까지 로봇과 인증샷을 찍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 블루투스 스피커, 호텔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이상호 KT AI로봇사업단장은 "제주신화월드에 다수의 AI 실내 배송로봇을 도입함으로써 KT 로봇 플랫폼의 경쟁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KT는 고객 맞춤형 로봇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앞으로도 국내 로봇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