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경제지표 상승에 1달러=133엔대 후반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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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24일 미국 경제지표 상승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33엔대 후반으로 내려 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3.96~133.98엔으로 지난 21일 오후 5시 대비 0.04엔 하락했다.
앞서 2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20일 대비 0.10엔 상승한 1달러=134.10~134.20엔으로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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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4일 미국 경제지표 상승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33엔대 후반으로 내려 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3.96~133.98엔으로 지난 21일 오후 5시 대비 0.04엔 하락했다.
다만 지분조정을 목적으로 하는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해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S&P 글로벌이 21일 발표한 4월 미국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종합이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만 봐도 시장 예상을 웃돌아 반년 만에 50을 넘어 경기확장 구간에 복귀했다.
미국 경기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후퇴해 주말에 장기금리가 오른 것도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1분 시점에는 0.03엔, 0.02% 내려간 1달러=133.95~133.9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4.00~134.10엔으로 주말에 비해 0.10엔 올라 시작했다.
앞서 2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20일 대비 0.10엔 상승한 1달러=134.10~134.20엔으로 폐장했다.
주말을 앞두고 지분조정을 겨냥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약간 우세를 나타냈다.
그렇지만 미국 경제지표가 연달아 개선을 보임에 따라 경기악화 경계감을 완화, 엔 추가 상승을 억제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 미일 금리차가 확대해 엔 매도, 달러 매수로 이어지기도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29분 시점에 1유로=147.17~147.19엔으로 주말보다 0.46엔 내렸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오르고 있다. 오전 9시29분 시점에 1유로=1.0989~1.0990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4달러 상승했다.
21일 나온 유로존 4월 종합 PMI가 시장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상을 계속한다는 관측이 달러와 엔에 대한 유로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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