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16분기 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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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티웨이항공은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826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티웨이항공은 16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2019년 1분기 이후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4분기 다른 주요 LCC들이 먼저 흑자전환을 기록할 때 티웨이항공은 적자에 머무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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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티웨이항공은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826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티웨이항공은 16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2019년 1분기 이후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3587억76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00.9% 증가했다. 일본 여행수요가 회복하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7.6%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495억13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은 1분기 실적 달성에 대해 “동계 성수기 기간이 포함된 1분기에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 부분이 가장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국제선 리오프닝을 대비해 항공기 도입과 더불어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정비사를 지속해서 채용, 지난해 하반기부터 확대된 국제선 재운항 노선에 인력을 바로 투입해 효율적인 스케줄 운영을 함께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올해 들어 티웨이항공의 수송 여객 수는 124만명으로, 코로나19 전인 2019년 1분기의 94% 수준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347석 A330-300 대형기를 3대 도입해 2022년 말부터 인천~시드니 정기노선 취항 후 평균 85% 이상의 탑승률을 이어갔다. 이 때문에 지난해 4분기 다른 주요 LCC들이 먼저 흑자전환을 기록할 때 티웨이항공은 적자에 머무르기도 했다. 하지만 티웨이항공은 지난 10월 말부터 재개된 일본 노선과 방콕,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노선에도 대형기를 투입해 공급석 증대를 통한 매출 확대를 노렸다.
티웨이항공은 일본, 동남아, 호주 노선의 화물 물량도 함께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티웨이항공 화물 운송량은 작년 4분기 대비 16% 증가한 4300톤을 기록했다. 3월에는 월간 최대 운송량인 약 1700톤을 운송했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기간인 2022년 말까지 항공기재 감소 없이 29대의 항공기를 운영했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국제선 수요에 맞춰 올해 B737-800NG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며, 2024년에는 대형기 포함 총 6대 이상의 항공기를 들여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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