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아이유 "샤워하며 직업인 나와 분리, 15년째 일기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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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화 '브로커'로 스크린 데뷔전을 화려하게 치른 아이유가 두 번째 영화 '드림'을 선보인다.
가수로 더 유명하나 연기 경력 또한 탄탄한 아이유는 '드림' 개봉을 앞두고 만나 "원래 연기자가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홈리스 월드컵 출전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드림'에서 아이유는 홈리스 월드컵 팀을 다큐멘터리로 찍는 PD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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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영화 ‘브로커’로 스크린 데뷔전을 화려하게 치른 아이유가 두 번째 영화 ‘드림’을 선보인다. 촬영 순서로 따지면 ‘드림’이 스크린 데뷔작이다.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마찬가지로 이병헌 감독 역시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팬이었다고 한다.
가수로 더 유명하나 연기 경력 또한 탄탄한 아이유는 ‘드림’ 개봉을 앞두고 만나 “원래 연기자가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2008년 15살에 가수 데뷔했고, 2011년 '드림하이'로 연기를 시작했다.
“연습생 시절에도 연기를 병행했어요. 가수와 배우 활동은 채우지는게 각각 다르고, 제겐 좋은 시너지를 줘 무척 좋아요. 가수로 유명해진 후 배우가 되면서 덕을 본 것도 많고요. (가수의 명성을) 넘어야 할 벽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더 분발해야겠다고 생각해요.”
데뷔 15년차인 그는 올해 서른을 맞았다. 후배들이 닮고 싶은 선배로 자주 꼽는다. 후배들의 롤모델로 꼽히는데 부담감이 없냐는 물음에 그는 “부담은 없고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신기해요. 제가 벌써 그런 연차가 됐구나 싶어서요. 요즘은 제가 데뷔할 당시보다 더 어린 친구들도 프로답게 잘해서 딱히 조언할 것은 없는데요. 지난 15-16년간 활동하면서 느낀 것은, 자기 생활과 직업을 어느 정도 분리해야 마음이 편하다는 것입니다. 연예인, 아이돌 직업 특성상 그 둘의 분리가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주변이나 회사에서 둘을 분리하게 도와주면 더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아이유는 그런 순간을 어떻게 견뎠을까? 그는 “처음부터 비교적 둘의 분리가 잘된 편”이라 고 답했다. 또 가장 '자연인 아이유'인 시간을 묻자 “(귀가 후) 샤워할 때”라고 말했다.
“그날 하루를 총평하면서 머릿속으로 일기를 씁니다. 그리고 직접 일기장에 그걸 씁니다.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는데, 그때 딱 (직업인 아이유와 자연인 아이유로) 분리됩니다.”
“저는 운도 좋았어요. 회사의 누구도 제 생각을, 내 방향성을 꺾으려던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릴 적에 데뷔해 불안 요소가 있었는데도, 좋은 어른을 많이 만난 덕분입니다.”
14~15살부터 일기를 썼다는 그는 “삶이 방향성을 유지하는데 일기를 쓰는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일기를 쓰면서 기록하다보니 객관화도 잘되고, 나를 돌아보는데 도움이 됐어요. 1년에 한권씩 썼으니 벌써 열권이 넘었죠. 나중에 다 태울려고요.(웃음)”
한편 홈리스 월드컵 출전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드림'에서 아이유는 홈리스 월드컵 팀을 다큐멘터리로 찍는 PD로 열연했다. 그는 극중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함께 녹록치 않은 사회생활 속에서도 열정을 잃지 않은 청춘을 연기했다.
극중 박서준에게만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내는 그는 박서준과 아웅다웅하는 한편, 처세를 잘하면서도 일에 찌든 청춘의 모습과 투덜대면서도 자신의 일에 열정적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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