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 농축수산물 누적 거래액 200억원 돌파

남해인 기자 2023. 4. 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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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우리 농축수산물의 가격과 가치를 인정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가버치'의 누적 거래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상생 협력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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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농산물 카카오프렌즈 등 IP와 접목해 출시할 예정
카카오 제공.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카카오(035720)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우리 농축수산물의 가격과 가치를 인정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가버치'의 누적 거래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상생 협력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제가버치는 현재까지 누적 약 3930톤의 농축수산물을 판매했고 구매 소비자는 약 100만명에 달한다. 약 220여건의 농축수산물과 40여건의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제가버치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결·상생과 협력이라는 프로젝트의 의미와 취지를 전파하기 위한 활동들을 전개해왔다.

지난 1월 전국의 청년 농부들을 위한 특별 기획전을 진행했다. 강원도 홍천 사과, 전북 신동진 쌀, 충남 완숙 토마토 등 이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는 제품과 스토리를 조명했다.

지난해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5개도를 대표하는 19개 품목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운영했다. 이달 1일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어가 돕기에도 동참했다. '깔끔하게 손질한 제주 추동 고등어'는 91%의 높은 구매 만족도를 기록하며 매진되기도 했다.

우리 농산물에 카카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친숙함과 대중성을 가미한 상품들도 인기를 끌었다. 10일 선보인 '전남 영암 황토 세척 꿀고구마'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가 그려진 패키지에 나눔봉투 3장이 포함됐다. 해당 상품은 출시 후 이틀이 되기 전 1만개가 모두 판매됐다.

카카오메이커스는 향후 다양한 농산물을 카카오 IP와 접목해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향후 제가버치로 선보이는 제품의 범위를 농축수산물에서 화훼 농가로 넓혀 지원 폭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

김정민 카카오 제가버치팀장은 "과잉 생산, 판로 감소, 소비 침체 등 우리 농축수산물이 마주한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시도를 이어가고 다양한 원물과 가공식품을 소개하며 지원과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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