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3개 학교에 '학교 교육형 도시텃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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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지역 23개 초·중·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농업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업비 2억500만원을 투입해 전주지역 23개 학교에 도시농업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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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지역 23개 초·중·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농업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업비 2억500만원을 투입해 전주지역 23개 학교에 도시농업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미래세대에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4년부터 이 사업을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주교대 전주부설초 ▲덕일초 ▲덕진초 ▲만성초 ▲문학초 ▲삼천초 ▲신동초 ▲완산서초 ▲완산초 ▲원동초 ▲자연초 ▲장동초 ▲진북초 ▲만수초 ▲전라초 ▲동신초 ▲우전초 ▲서문초 ▲양현초 ▲서신초 등 20개 학교에서 추진된다.
이들 학교에는 ▲도시농업 기반 구축(스쿨팜) 사업 ▲미래세대 대상 '키드키드팜' 조성 및 농업 체험 콘텐츠 적용 시범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중 도시농업 기반 구축 사업은 전북도, 전북교육청,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전북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 등 4개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초등학교에는 노지·상자 텃밭, 벼 체험장 등 도시농업 체험 공간이 조성돼 학생들이 계절에 맞는 작물 식재부터 수확 후 식체험까지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의 신기술 보급사업인 미래세대 대상 키드키드팜 조성 및 농업 체험 콘텐츠 적용 시범사업은 학교 내 부지를 활용해 키드키드팜 학교 텃밭 모델을 조성하고, 농업·생태환경 교육과 텃밭 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중학교 자유학기제 대응 학교 텃밭 활용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올해 전주덕일중·완산중 등 2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전주덕일중 내 유휴지에 학교 텃밭(플랜트 텃밭)을 조성하고 중학생 1학년 23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진로 체험을 포함한 학교 텃밭 활용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완산중의 경우 내달 말까지 학교 텃밭을 조성하고, 1~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텃밭 동아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업·농촌의 친밀도 향상 및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 확산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예방 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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