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 "핀테크, 창업부터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

김남이 기자 2023. 4. 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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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핀테크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강조하며 "핀테크 스타트업의 창업·성장부터 해외진출까지 원스톱(one-stop)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고도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24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핀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는 포기할 수 없는 정책과제"라며 "효과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정보제공부터 해외진출 거점 지원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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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뉴스1(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핀테크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강조하며 "핀테크 스타트업의 창업·성장부터 해외진출까지 원스톱(one-stop)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고도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24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핀테크 기업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 활성화는 포기할 수 없는 정책과제"라며 "효과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정보제공부터 해외진출 거점 지원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핀테크 기업은 그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금융회사의 경쟁자로 성장했다"며 "하지만 핀테크 유니콘 수(1개), 핀테크 산업 발전 순위(26위) 등을 보면 아직 한국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핀테크 기업 중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기업은 12.7%에 불과하며 현지 정보부족과 국가별 상이한 규제체계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진출 가능성이 있는 지역별로 핀테크 관련 시장규모, 파트너 후보, 경쟁사 등을 조사해 유망 핀테크 서비스 진출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역량을 보유한 현지 기업.기관과 파트너십을 확보해 공동으로 핀테크 서비스를 현지화하고 해외 핀테크 랩 등 현지 보육공간을 활용해 해외 거점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은행(베트남·인도네시아), KB국민은행(싱가포르), 우리은행(베트남) 등은 해외 핀테크 랩을 운영 중이다.

김 부위원장은 "해외 벤처캐피탈.엑셀러레이터 정보와 글로벌 펀드 등 한국 의무 투자비율이 있는 펀드 정보를 제공해 해외진출과 투자를 연계할 예정"이라며 "한국어에 능통한 유학생 등 인력 풀(Pool)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매칭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초기 진출전략 수립부터 서비스 고도화까지 체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핀테크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다양한 기관에 분산돼 있는 해외진출 정보와 지원사업 등을 집적해 추천하고 사업참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핀테크 기업은 글로벌 진출과 관련해 △투자자금 공급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확대 △국내사업의 신속한 인허가 처리 △디지털 금융공동망 지원을 통한 동반 해외진출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금융당국은 건의된 내용을 토대로 금융권 글로벌화 정책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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