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尹대통령 방미 예의 주시…南 언론 인용 "불안한 미국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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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언급하면서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외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24일 '윤석열 열도의 미국 행각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 표시'라는 기사에서 남한 언론 보도를 인용하는 방식으로 윤 대통령의 방미 관련 언급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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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언급하면서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남한 언론을 인용하면서 방미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있다고 간접적인 보도만 내놨다.
대외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24일 '윤석열 열도의 미국 행각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 표시'라는 기사에서 남한 언론 보도를 인용하는 방식으로 윤 대통령의 방미 관련 언급을 내놨다.
매체는 남한 언론들이 윤 대통령의 '미국 행각'에 우려와 불안감을 표시했다면서 최근 불거졌던 미국 정보당국의 도청 의혹과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및 외교비서관·안보실장의 사임, 윤 대통령 해외 순방 때 불거졌던 '발언 논란' 등을 언급했다.
다만 북한은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당국 차원의 입장이나 평가 등을 내놓지는 않았다. 일단 정상회담의 결과물 등을 지켜보면서 공식적인 대응 기조를 정하겠다는 의도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의도적인 도발을 재차 단행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9일 첫 군사정찰위성의 '완성'을 선언하면서 이를 곧 발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는 등 한미를 겨냥한 강경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방문한다. 양국 정상은 현지시간으로 26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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