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대규모 해양사고 대비·대응 훈련 실시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유람선과 어선의 충돌상황을 가상한 지역구조본부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규모 해양사고 대비·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훈련은 유람선(934t, 승객200명)이 해상관광을 마치고 귀항 중 선명 미상의 어선과 충돌하는 가상의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훈련은 어선이 전복되고 유람선에 원인미상의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사고와 폭발로 인한 화재진화 등 복합적인 상황으로 추진됐다.

사천해경은 이날 대규모 해양사고 발생시 지역구조본부 각 반별 역할과 임무를 숙지해 복합적인 해양사고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습득하고 상황을 대응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옥현진 사천해경서장은 ”바다에서는 언제든지 대규모 해양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때문에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상해 훈련해야 한다“며 ”우리 사천해경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구조본부 훈련을 통해 어떠한 해양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든든한 해양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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