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마치의 승부차기 실축엔, 베흐로스트의 ‘죽음의 키스’ 있었다

베르호스트(오른쪽)가 승부차기 때 마치에게 공을 건네며 입을 맞추고 있다. 출처 | 미러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부트 베르호스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른바 ‘죽음의 키스’가 승부차기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브라이튼과 4강전에서 120분 혈투 끝에 무득점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승부차기에서 두 팀은 성공을 이어갔다. 여기서 브라이튼의 6번째 키커로 나선 솔리 마치가 슛이 허공을 가르면서 맨유가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맨유는 린델로프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 대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여기엔 비하인드도 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페널티킥을 성공한 베르호스트가 마치에게 공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베르호스트는 공에 입을 맞춘 뒤 마치에게 공을 건네줬다. 이후 마치는 실축했다. ‘미러’는 이를 ‘죽음의 키스’라고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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