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실망 마, 상대가 나잖아' 6-1 대승 뉴캐슬 감독의 위로?

이솔 2023. 4. 24. 0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대가 나잖아" 토트넘에 6-1 대승을 거둔 뉴캐슬 감독 에디 하우가 적장으로 나선 초보 감독을 위로했다.

토트넘의 임시 감독, 크리스티안 스텔리니는 대참사에 "모두 내 책임"이라며 팬들에게 사죄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스텔리니 감독은 "최악의 25분이었다. 이번 경기를 설명할 방법이 없다. 포백을 시도했으나 결과는 대참사였다. 이 모든 결정권자는 나다. 내가 죽일 놈이다"라며 전반적인 경기에 대해 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스텔리니 감독은 '제가 죽일 놈'
사진=뉴캐슬 공식 홈페이지, 에디 하우 감독

(MHN스포츠 이솔 기자) "상대가 나잖아" 토트넘에 6-1 대승을 거둔 뉴캐슬 감독 에디 하우가 적장으로 나선 초보 감독을 위로했다. 토트넘의 임시 감독, 크리스티안 스텔리니는 대참사에 "모두 내 책임"이라며 팬들에게 사죄했다.

23일 오전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2022-23 EPL 32라운드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전반 20분만에 5골을 허용하는 등, 뉴캐슬에 1-6 패배를 당하며 5위로 내려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스텔리니 감독은 "최악의 25분이었다. 이번 경기를 설명할 방법이 없다. 포백을 시도했으나 결과는 대참사였다. 이 모든 결정권자는 나다. 내가 죽일 놈이다"라며 전반적인 경기에 대해 평했다.

이어 그는 "경기 시작 전에는 좋았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계획부터 잘못된 경기에서는 공간 장악도, 몸싸움도, 뭐 하나 제대로 이뤄진 게 없었다. 예상과는 완전히 달랐다"라며 경기 전과 경기장에서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음을 전했다.

앞으로 감독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스텔리니는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다. 내가 결정할 수 없는 일이다" 대답을 피했다. 다만 "그래도 시즌 말까지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라며 전했다.

마치 이를 놀리듯, 에디 하우 감독은 경기 후 믹스드존 인터뷰에서 에디 하우는 "토트넘의 포메이션 문제가 아니다. 그냥 내가,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잘 했을 뿐이다"라며 초보 감독을 위로했다.

이는 '토트넘 실망하지 마, 상대가 우리잖아'라는 듯 한 뉘앙스 그 자체였다.

전반 20분에 대한 논평에서는 "골문 앞에서 침착했던 우리 선수단이 일찌감치 차이를 벌렸다"라며 승리 요인으로 골 결정력을 뽑았다.

한편, 그는 챔피언스리그(UCL)에 복귀할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서 "UCL 복귀는 모른다, 다만 나는 선수들이 UCL에 나설 수 있다고 믿기를, 그리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기를 바란다"라며 선수단에 기합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