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오늘부터 국빈 방미길…한미동맹 강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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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늘부터 5박 7일간의 국빈 방미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12년 만에 성사된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주 윤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조건부 가능성을 시사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이 거론될지도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다음날인 27일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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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늘부터 5박 7일간의 국빈 방미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12년 만에 성사된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한미 정상회담은 오는 26일 열린다. 대북 확장억제 강화, 경제 안보 협력, 미래세대 교류 지원, 글로벌 이슈 공조 등이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로 꼽힌다.
지난주 윤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조건부 가능성을 시사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이 거론될지도 주목된다. 회담 결과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된다.
회담 당일 저녁에는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초청하는 국빈 만찬이 열린다. 한미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자리다.
윤 대통령은 다음날인 27일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은 30여 분간의 영어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 70년의 역사를 회고하고 당면한 도전 과제를 진단하며 미래 동맹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의회 연설 뒤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과 국빈 오찬을 함께 하고 미군 수뇌부로부터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직접 브리핑받는다.
이 밖에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는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정책 연설에 나선다. 저명한 국제정치학자인 조지프 나이 석좌교수와 토론도 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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