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00억원 들여 빈집 40채 사들인 뒤 주차장·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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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027년까지 5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방치된 빈집 40채를 사들인 뒤 주차장이나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대전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빈집 36채 철거비를 소유주에게 지원해 주민 공유공간으로 조성한 뒤 약 3년간 사용하고 소유주에게 반환하는 방식으로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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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는 2027년까지 5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방치된 빈집 40채를 사들인 뒤 주차장이나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대전시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빈집 36채 철거비를 소유주에게 지원해 주민 공유공간으로 조성한 뒤 약 3년간 사용하고 소유주에게 반환하는 방식으로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사업방식을 바꿔 철거가 시급한 빈집을 매입해 철거한 뒤 주차장이나 공원으로 조성하고, 구조 변경이 가능한 빈집은 텃밭이나 쉼터 등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꾸밀 계획이다.
대전시는 다음 달 중 자치구를 통해 빈집 소유주의 매입 신청을 받은 뒤 6월 중 사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장일순 도시주택국장은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경관 훼손, 악취 발생, 주거환경 악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고 부족한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이 계속 머물고 싶은 동네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에는 정비가 시급한 빈집 1천789채가 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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