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신지·빽가 혼삿길 막았다? "내가 먼저 장가를 가야…"

/사진=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그룹 코요태 멤버들이 결혼을 포기한 듯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안 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 120회에서는 코요태의 세 번째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김종민은 '내손내잡'을 준비하던 중 멤버들에게 "코요태 혼사는 나에게 달렸다더라"고 폭탄 발언한다. 이어 "내가 먼저 장가를 가야 너희가 간대"라고 고백한다.

이에 신지는 포기한 듯 "우리 셋 다 결혼은 틀렸다"며 "섬 하나 만들어서 평생 '안다행' 하자"고 반응해 폭소를 안긴다.

즐거운 대화도 잠시, 본격적으로 해루질을 하기 위해 바다에 간 이들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 해산물에 위기에 처한다. 배고파서 한껏 예민해진 신지를 보며 스페셜 MC 황보는 "아무것도 못 잡으면 김종민과 빽가가 신지한테 잡힐 것"이라고 말한다.

설상가상 물때를 놓친 코요태 멤버들은 갑작스럽게 차오르는 물에 철수를 결정한다. 결국 역대급 식량난에 처하자 코요태의 리더 김종민은 동생들을 굶길 수 없다는 생각에 직접 바다에 뛰어든다.

이런 가운데 김종민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대어를 낚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는 후문이다. 김종민이 낚은 대어를 본 코요태 멤버들은 "저걸 어떻게 해 먹어?"라며 걱정한다고 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편, '안 싸우면 다행이야'는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