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인텔리안테크,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급락’

이인아 기자 2023. 4. 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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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장 초반 인텔리안테크 주가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따라 하락하고 있다.

이어 "인텔리안테크의 주가는 유상증자에 따른 발행주식 수 증가로 주당순이익(EPS)이 낮아질 수 있다"며 "단기간 주가가 하락할 수 있지만 원웹의 하반기 서비스 본격화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하고 사업영역 확장 가능성이 있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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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장 초반 인텔리안테크 주가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따라 하락하고 있다.

지난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인텔리안테크 본사에서 박윤규 제2차관 주재로 '제11차 디지털 국정과제 연속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저궤도 위성 통신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과기정통부 제공)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인텔리안테크 주가는 전일 대비 18.97% 떨어진 6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인텔리안테크는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1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회사 측은 “중·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로 인해 급격히 늘어나는 지상용, 모빌리티, 엔터프라이즈 및 방산용 위성통신 안테나 및 인프라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개발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목적으로 전자식 평면 패널 안테나(ESA)와 게이트웨이 안테나 개발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유상증자에 따라 단기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분석한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244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도, 사업 확장에 많은 비용이 투입되면서 차입금 비중이 상당 부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텔리안테크의 주가는 유상증자에 따른 발행주식 수 증가로 주당순이익(EPS)이 낮아질 수 있다”며 “단기간 주가가 하락할 수 있지만 원웹의 하반기 서비스 본격화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하고 사업영역 확장 가능성이 있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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