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출소 후 근황 “소주병 흔들며 웃네”

김정연 기자 2023. 4. 24. 09: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공개된 승리의 근황.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출소 후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리가 한 음식점에서 소주병을 흔드는 동영상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검은 셔츠를 입고 선글라스를 쓴 승리가 “한국의 전통적인 스타일이다. 소주병을 이렇게 흔드는 것”이라며 소주병을 흔드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앞서 21일 인도네시아 마야파다 병원 공동 설립자 겸 유튜버 그레이스 타히르의 인스타그램에 처음 공개됐다. 당시 타히르는 한국 관광을 하는 영상과 승리와 술자리를 함께한 영상을 같이 공개했다.

그는 “승리가 이렇게 인기 많은 줄 몰랐다. 그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하다. 부모님은 어떠시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더라”라며 “얘기하는 것도 좋아하고 수다도 떤다. 구글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금발에 화장한 모습으로 나타날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감옥에 가면 용서받기 힘들고 주변 사람들도 이를 알고, 직장 구하기도 어려울 거다. 한국에서는 사회적 제재가 심하다. 사람들은 미디어를 보고 믿는다. (한국은) 학교에서 사회적 제재가 가해져서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학교에 가지 않으면 실패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팬들은 “보고 싶다”며 승리의 밝은 모습을 반가워했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징역형을 마친 지 얼마 되지도 않는데 반성의 기미가 안 보인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승리는 지난해 5월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위반(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지난 2월 9일 출소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