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尹 대통령 美 국빈방문, 양국 미래 전환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한미 양국이 그간 합심해 이룩한 성과를 확인하고, 함께 발전하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의 높아진 위상과 국력에 맞춰 한미 동맹관계를 군사와 경제, 미래 첨단 분야와 경제 안보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 8월까지 연장 안건 상정…"민생 부담 덜기 위한 특단 조치"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한미 양국이 그간 합심해 이룩한 성과를 확인하고, 함께 발전하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의 높아진 위상과 국력에 맞춰 한미 동맹관계를 군사와 경제, 미래 첨단 분야와 경제 안보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5박7일 간의 국빈 방미길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12년 만에 성사된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한 총리는 "우리 국민과 기업, 특히 미래세대가 양국 동맹의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외교부 등 관계 부처에는 "국빈 방문 과정은 물론, 이후 성과 확산을 위한 후속 조치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빈 방문 기간 국정 현안과 공직기강에 소홀함이 없도록 국무위원님들께서 세심히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한 총리는 "4월 30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연장하고, 닭고기와 명태, 대파와 무 등 밥상 물가에 큰 영향을 주는 농·축·수산물 7개 품목의 관세율을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그 배경에 대해선 "민생 경제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당정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결정한 특단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에 "이번 조치가 시장에 신속히 반영돼 국민께서 하루빨리 이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불필요한 지출은 없는지, 재정 누수 요인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철저하게 관리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물가 상승 압력을 면밀히 점검하고 적시에 대응해 나가야 하겠다"며 "정부는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이와 직결되는 서민 물가 안정에 계속해서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국내 관광 활성화 대책과 관련,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이번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또 최근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강원 지역 방문을 장려하기도 했다.
oskymoo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컵라면, 전자레인지 돌렸다가 뒤집혔다” 왜 이런 일이? [식탐]
- “10만원만 올려 받을게요” 모습 드러낸 삼성 역대급 ‘접는폰’…이 가격 어때?
- "살 안 찌는 빵, 진짜?"…빵에서 '이것' 뺐더니 120억 매출 대박[채상우의 미담:味談]
- “200만원에 이걸 누가 사?” 조롱에도 순식간 완판, 삼성도 놀랐다
- '학폭 피해' 표예림, 극단적 선택 시도…"2차 가해에 정신적 고통"
- "건물주는 땅 파서 장사하니"…얄미운 이 말, '이런 뜻'이었어?[김성훈의 디토비토]
- “파격 할인이라더니” 야놀자, 네고왕 출연 통큰 ‘혜택’ 싼 것 맞아?
- ‘마약 가방’ 찾으러 경찰서 온 ‘간 큰’ 60대…고맙다며 음료수까지 들고왔다
- 승객 탄 버스, 경적 울리자 ‘칼치기’ 한 벤츠…“보복운전 아닌가요?” [여車저車]
- “쇼핑천국 홍콩”은 옛말…루이뷔통, 中 본토에 더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