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없게… AI 드론까지 띄워 발전시설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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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고 중대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본사가 위치한 지역 등에서 발전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17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발전설비와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에 인공지능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과학화 장비를 폭넓게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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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고 중대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본사가 위치한 지역 등에서 발전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17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발전설비와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를 주축으로 이날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집중안전점검에는 중앙행정기관 29곳과 지방자치단체 243곳, 공공기관 120곳, 민간단체 17곳이 참여한다. 서부발전은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태안과 평택, 서인천, 군산 등 발전본부 4곳과 사외 신재생 설비의 위험 요인을 진단한다. 특히 다음 달 8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 발전설비, 재난대응, 화재, 유해화학물질 등 7개 분야에 대해 민간기관, 학계 전문가와 집중적인 안전진단을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에 인공지능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과학화 장비를 폭넓게 활용한다. 과학화 장비로 연돌이나 발전소 외벽의 균열 등 결함이나 변형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서부발전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발전 현장 안전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경영진 사업소 책임 담당제와 CEO가 찾아가는 안전 컨설팅, 협력사 무재해 포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안전점검을 주재한 박형덕 사장은 “발전소 내 모든 취약 요소가 제거되도록 집중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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