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의혹’ 송영길, 오늘 오후 귀국…“모든 법적 책임, 제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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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체류하다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조기 귀국하는 송영길 전 대표가 24일 오후 3시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더불어민주당 '2021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돈 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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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프랑스에 체류하다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조기 귀국하는 송영길 전 대표가 24일 오후 3시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그는 모든 법적인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사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틀 전 파리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일로 민주당을 탈당하고, 민주당 상임고문 자리에서도 사퇴한다"고 밝혔다.
1997년 입당 후 26년간 몸담은 민주당에서 탈당해 정치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다.
송 전 대표는 "법률적 사실 여부에 대한 논쟁은 별론으로 하고, 일단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저를 도와준 사람들을 괴롭히는 수많은 억측과 논란에 대해서도 제가 모든 책임을 지고 당당하게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제가 귀국하면 검찰은 저와 함께했던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고 바로 저를 소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검찰 조사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들어간다"며 "차분하게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한국에서 정해진 일정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에 가서 상의하겠다"고 답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만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ESCP) 방문교수 자격으로 프랑스에 머물러 왔으며 애초 7월 4일 귀국할 계획이었으나,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일정을 앞당겼다.
더불어민주당 '2021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돈 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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