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민생 안정이 최우선 과제…물가 상승 압력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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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물가 상승 압력을 면밀히 점검하고 적시에 대응해야 한다"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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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물가 상승 압력을 면밀히 점검하고 적시에 대응해야 한다”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이와 직결되는 서민물가 안정에 계속 전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오는 30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연장하고, 닭고기, 명태 등의 농축수산물 7개 품목의 관세율 한시 인하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습니다.
한 총리는 “민생 경제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당정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결정한 특단의 조치”라며, 이와 함께 재정 누수 요인도 점검해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또 윤 대통령이 오늘부터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며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한미 양국이 그간 합심해 이룩한 성과를 확인하고, 함께 발전하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을 군사와 경제, 미래 첨단 분야와 경제안보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우리 국민과 기업, 특히 미래세대가 양국 동맹의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국빈 방문 과정은 물론, 이후 성과 확산을 위한 후속 조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국빈 방문 기간 동안 국정 현안과 공직기강에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히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5월 관광철을 앞두고, 관광 활성화 등 내수활성화 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도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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