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메리츠·KB증권 "현대건설 2분기 실적 호조 전망"

김동필 기자 2023. 4. 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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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오늘(24일) 현대건설이 올 2분기 실적도 호조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작년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천73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기대 이상의 실적과 수주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 전망치를 올리고 목표주가도 5만 5천 원에서 5만 8천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라면서 "상반기에는 실적호조가, 하반기에는 미국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수주를 통한 가치평가 개선이 각각 주가 상승을 지지할 것"이라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도 "2분기 해외 수주 등으로 올해 실적 전망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현대건설에 목표주가 5만 5천 원을 제시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조 원 규모 사우디 아미랄의 2분기 내 수주가 유력하고, 2조 6천억 원의 카타르 사우스 패키지, 호주 송변전 사업 등 해외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라면서 "실적 노이즈에 가려졌던 해외 수주 모멘텀이 반영되기 시작한다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라고 목표주가를 5만 3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 또한 "현대건설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주 증가가 기대되며 올해 업종 내에서 가장 우수한 해외 수주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라며 목표주가 4만 7천 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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