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영웅’ 모 패라, 오는 9월 은퇴…“가족과 시간 보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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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영웅' 모 패라(40·영국)가 오는 9월 은퇴한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패라는 런던마라톤 직후 "9월 열리는 그레이트노스런 대회(하프 마라톤)가 마지막 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라는 전날 열린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 10분 28초로 9위에 올랐다.
장거리가 주종목인 패라는 영국 기사 작위를 받았고, 2017년 마라톤으로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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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영웅’ 모 패라(40·영국)가 오는 9월 은퇴한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패라는 런던마라톤 직후 "9월 열리는 그레이트노스런 대회(하프 마라톤)가 마지막 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라는 전날 열린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 10분 28초로 9위에 올랐다. 패라는 "무척 감동적인 하루"라면서 "(은퇴한 뒤) 이런 기분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라는 그레이트노스런에서 6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패라는 2012 런던올림픽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5000m, 1만m 금메달을 획득했다. 5000m와 1만m 올림픽 2연패는 40년 만에 나온 진기록. 장거리가 주종목인 패라는 영국 기사 작위를 받았고, 2017년 마라톤으로 ‘영역’을 넓혔다. 그리고 2018년 시카고마라톤에서 2시간 05분 11초의 당시 유럽 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패라는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태어났고 8세가 되던 해 내전을 피해 영국으로 이주했다. 패라는 탁월한 심폐능력을 발휘, 주니어 시절부터 장거리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올림픽 금메달 4개, 세계선수권 금메달 6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패라는 "그동안 놀라운 경력을 쌓았다"면서 "아내와 아이들은 이 긴 여정을 함께했고, 이제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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