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승리, '소주병 묘기' 선보이며 밝은 표정…"잘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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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가 최근 중국계 인도네시아 재벌과 술자리를 가졌다.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 마야파다 그룹 2세 그레이스 타히르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영상에서 승리의 근황을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그레이스는 최근 한국에 방문, 승리와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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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가 최근 중국계 인도네시아 재벌과 술자리를 가졌다.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 마야파다 그룹 2세 그레이스 타히르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영상에서 승리의 근황을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그레이스는 최근 한국에 방문, 승리와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승리는 이 자리에서 타히르에게 '소주'를 알려줬다. 특히 그는 소주병을 흔들고 바닥을 팔꿈치로 퉁퉁 치거나 술 윗부분을 버리는 묘기를 선보이며 "소주병을 흔드는 건 한국 전통"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레이스는 "승리 관련 영상이 이렇게 인기가 있을 줄은 몰라 놀랐다. 그는 잘 지낸다. 건강하고, 정신적으로도 좋아보인다. 그의 부모님이 어떻냐고 물었는데, 좋다고 했다"며 "그는 대화하는 것을 좋아해 더 이상 말을 가려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승리 영상에 달린 악플에 대해서는 "그는 이제 자유인이다. 우리는 불법적인 일을 하려고 모인 것도 아니다. 두렵지 않다"며 "그가 항상 좋은 상태로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승리는 2020년 1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는 징역 3년에 추징금 11억 569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지난해 1월 항소심에서는 "처벌이 너무 무겁다"는 승리 측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했다. 대법원은 그해 5월 승리에 대한 하급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며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했다. 승리는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지난달 9일 만기 출소했다.
한편 그레이스는 마야파다 그룹 설립자 타히르의 딸이자 의사로, 현재 마야파다 병원장을 맡고 있다. 마야파다그룹은 1986년 설립 이후 은행, 부동산, 미디어, 리테일 사업 등에 진출해 있다. 23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포브스에 따르면 타히르의 재산은 43억달러(한화 약 5조 7190억원)로, 세계 673위 수준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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