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잘나가네…1분기 매출 100억 돌파

황재희 기자 2023. 4. 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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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1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전문의약품)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강점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후속 적응증 추가 연구에 박차를 가해 연 매출 1000억원 규모의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며 "나아가 2027년 100개국 진출 달성을 위한 글로벌 전략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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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3위 진입

[서울=뉴시스] 펙수클루 분기별 실적 (사진=대웅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1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 1일 출시한 펙수클루가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인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펙수클루 지난 1분기(1~3월) 처방액은 108억원으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83억원)보다 약 31%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46억원)와 비교하면 136% 늘어난 수치다.

또 펙수클루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상위 3위 안에 올랐다. 월별 처방액 기준으로 지난 2월부터 펙수클루는 PPI(양성자펌프억제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치료제 가운데 상위권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 첫 달(11위)과 비교해 크게 상승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5대 강점이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펙수클루는 기존 PPI 제제의 단점을 개선한 P-CAB 제제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주요 강점으로는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이다.

대웅제약은 상반기 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등을 중심으로 처방처를 확대하고, 국내외 심포지엄 개최 및 학회, 박람회 등에 참석해 학술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오는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관련 국제학회인 ‘2023 미국 소화기학회’(DDW, Digestive Disease Week)에서 오프라인 홍보부스를 열어 펙수클루 우수성을 직접 알린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전문의약품)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강점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후속 적응증 추가 연구에 박차를 가해 연 매출 1000억원 규모의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며 “나아가 2027년 100개국 진출 달성을 위한 글로벌 전략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간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국산 신약으로,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총 2개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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